러 외무장관-중 외교차관 회동…우크라∙한반도 정세 등 논의 > 세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쑨웨이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주요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어제(26일) 밝혔습니다.
Russian Foreign Minister Sergey Lavrov and Chinese Vice Foreign Minister Sun Wei-dong discussed major international issues, the Russian Foreign Ministry said yesterday (26th).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쑨 부부장이 라브로프 장관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두 관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몇 가지 중요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Russian Foreign Ministry released a photo of Sun meeting with Lavrov during his visit to Moscow on its website and said the two officials discussed several important issues, including the Ukraine crisis and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유라시아 역내에 소규모 군사정치 결사체를 만들려는 서방 측의 적극적인 시도를 고려해 역내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비공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In particular, it said, closed-door discussions were held to ensure regional security, considering the West's aggressive attempts to create small military and political associations not only in the Asia-Pacific region but also in Eurasia.

라브로프 장관과 쑨 부부장은 또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중러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계속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전했습니다.
Lavrov and Sun also appreciated the situation in which China-Russia relations reached unprecedented levels and continued to develop dynamically in accordance with the agreement between the two leaders, the Russian Foreign Ministry said.

이들은 올해 러시아가 브릭스(BRICS) 의장국인 점을 고려해 브릭스 내 중러 협력 강화에 대한 바람도 재확인했습니다.
Considering that Russia is the chair of the BRICS this year, they also reaffirmed their desire to strengthen cooperation between China and Russia within the BRIC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and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have declared unlimited partnerships and stepped up mutual cooperation since Russia invaded Ukraine in 2022.

VOA 뉴스
VOA News

Forum
Forum

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