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29일 동시 국경 방문....미국 정부 또 '셧다운' 위기 > 세계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It's time for "America Now" to deliver vivid American news.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Moderator) What news do you have today?

기자) 올해 미국 대선에서 불법 이주민에 대응한 국경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 마지막 날 나란히 남부 국경을 찾습니다. 정부의 부분폐쇄 '셧다웃' 마감 기한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의회 내 합의점 마련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Reporter) President Joe Biden and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visit the southern border side by side on the last day of February, with border policies responding to illegal migrants emerging as a major issue in this year's U.S. presidential election. With the government's partial shutdown deadline three days away, no agreement in Congress has yet been reached.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미국 국경을 찾는군요?
Host) First news from America Now. President Joe Biden and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visit the US border side by side?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나란히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주 브라운즈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 남부 국경 도시 이글패스를 찾을 계획입니다.
Yes, President Biden and former President Trump will visit the border region of southern Texas side by side on the 28th. President Biden plans to visit Brownsville, Texas, and former President Trump plans to visit Eagle Pass, a southern Texas border city.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사실상 민주당 후보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유력 후보인데요, 두 사람이 이번에 국경을 찾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Host) President Biden is effectively a Democratic candidate in the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in November, and former President Trump is a leading Republican candidate, what does it mean for the two to visit the border this time?

기자) 이번 대선에서 국경 정책, 다시 말해서 불법 이주민 문제가 그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이를 국경 위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했던 강경 이민정책에서 돌아서서 개방적인 이민정책을 펼치자, 이에 따라 불법 이주민이 크게 늘었고요. 결국 이것이 미국 곳곳에서 중요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Reporter: This means that the border policy, or illegal migrants, has become such an important issue in this presidential election. Recently, it has also been called the border crisis. After President Biden took office, he turned to the hardline immigration policies implemented by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implemented an open immigration policy, which led to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illegal migrants. Eventually, this became an important social issue in many parts of the United States.

진행자) 이를 여실히 보여준 예가 최근 의회에서 있었죠?
Moderator) There was a recent example of this in Congress, right?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국경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된 겁니다. 공화당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이 남부 국경에서 이민정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해서 남부 국경에 불법 이주자가 급증하게 됐고, 이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봤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요. 지난 13일, 하원은 마요르카스 장관 탄핵소추안을 찬성 214표 대 213표, 한 표 차이로 통과시켰습니다.
That's right.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passed the impeachment motion of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who is in charge of U.S. border policy. The Republican Party introduced the motion, saying that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Alejandro Mayorkas' failure to implement immigration policies at the southern border led to a surge in illegal immigrants at the southern border, which damaged the public. On the 13th,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passed the motion by a margin of 214 votes to 213 in favor of Mayorkas.

진행자) 특히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해진 상황이죠?
Host) Especially for President Biden, is it urgent to solve this problem?

기자) 맞습니다. 최근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보여줍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8%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낮은 지지율은 이민정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요,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7%로, 지지한다는 응답률 28%보다 무려 40%P가량 높았습니다. 그리고 중동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한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2%였는데요. 그러니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민정책, 다시 말해 국경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at's right. The latest poll shows that. According to a poll released on the 23rd by Gallup, a polling company, the approval rating for President Biden stood at 38 percent. And that low approval rating is directly related to immigration policy, which is 67 percent of respondents say they don't support Biden's immigration policy, which is 40 percent higher than 28 percent say they do. And 62 percent say they don't support Biden's administration policy regarding the war between Israel and Hamas, the Palestinian militant group, in the Middle East. So you can see that the biggest problem holding back President Biden's reelection is immigration policy, or border policy.

진행자) 불법 이주민의 밀입국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죠?
Moderator) How serious is the illegal immigration of migrants?

기자) 지난 2021 회계연도에 월경하다 붙잡힌 불법 이주민 수는 약 173만 명이었습니다. 이후 2022 회계연도에는 약 238만 명, 그리고 2023 회계연도에는 약 248만 명의 불법 이주민이 국경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밀입국하려다가 붙잡힌 불법 이주민 수는 약 25만 명에 달했는데요. 이는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Reporter: In fiscal year 2021, there were about 1.73 million illegal migrants caught crossing the border. Since then, about 2.38 million illegal migrants have been caught at the border in fiscal year 2022, and about 2.48 million in fiscal year 2023. And in December last year, the number of illegal migrants caught trying to smuggle themselves reached about 250,000 -- the highest ever.

진행자) 불법 이주민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국경 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죠?
Host) Regarding the issue of illegal migrants, there have also been reports that President Biden will issue an executive order to strengthen the border recently, right?

기자) 맞습니다. 최근 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국적법(INA)의 212(f) 조항을 활용해 이주민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주민 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할 경우 망명 허용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망명 신청 기준을 강화하고,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신속히 추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That's right. U.S. media recently quoted sources as saying that President Biden is considering restricting the entry of migrants by using Section 212(f) of the 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or suspending the permission of asylum if the number of illegal migrants crossing the border reaches a certain level. The media also said that they are considering strengthening the criteria for asylum applications and promptly deporting them if they do not meet the criteria.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방문은 이런 상황에서 이뤄지는 거군요.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되나요?
President Biden's visit to the border is in this situation. What kind of schedule will you be carrying out?

기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국경 방문에서 국경순찰대원, 지방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경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미국인들에게 확실하게 알리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국경 방문에서 불법 이주민들과 만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지난해 1월 엘파소 지역을 찾은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During a briefing on the 26th, White House press secretary Karine Jean-Pierre said President Biden plans to meet with border patrol members and local government officials during the visit to the border to discuss border security and other issues. Meanwhile, President Biden said he wants to make his message clear to Americans through the visit. Jean-Pierre did not say whether President Biden would meet with illegal migrants during the visit. This is the second time President Biden has visited the border area, following his visit to El Paso in January last year after taking office.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하는 곳은 어디죠?
Host) Where is former President Trump visiting?

진행자) 이글패스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인 브라운즈빌에서 약 520km 떨어진 곳인데요,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이 이민정책을 놓고 대립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글패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불법 이주민들을 막기 위해서 이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했는데요. 지난달 대법원은 텍사스주가 남부 국경에 설치한 철조망을 절단하거나 옮기는 것을 허용한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This is called Eagle Pass. It's about 520 kilometers from Brownsville, where President Biden will visit, and it's a symbolic place where the Biden administration and Republicans are at odds over immigration policy. Gov. Greg Abbott, a Republican, has placed barbed wire in the area to stop illegal migrants trying to smuggle them into the United States through Eagle Pass. Last month, the Supreme Court decided that Texas would allow the cutting or moving of barbed wire on its southern border.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지역 방문에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Host) How did former President Trump react to President Biden's visit to the border area?

기자) 카롤리네 리빗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방문을 비판했습니다. 리빗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같은 날 국경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엄청나게 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Journalist Karoline Leavitt, a spokesman for Trump's presidential campaign, issued a statement criticizing Biden's visit to the border. When he announced that former President Trump would be visiting the border, Leavitt argued that Biden decided to visit the same day. He said, "I'm not visiting to fix the problem, I know that President Biden is losing tremendously."

진행자) 대선 경선 관련 소식 이어서 보겠습니다. 오늘 (27일) 중요한 경선 일정이 있죠?
We'll continue to talk about the presidential election. We have an important election today (27th), right?

기자) 그렇습니다. 미시간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프라이머리, 즉 대선 예비선거가 진행됩니다.
That's right. In Michigan, both Democrats and Republicans have primaries, or presidential primaries.

진행자) 이번 미시간 프라이머리의 관전 요소는 어떻게 되죠?
Host) What are the elements to watch for this Michigan primary?

기자) 일단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이번 경선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이 지역 전체 유권자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아랍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건입니다. 이 지역은 대표적인 경합주로, 이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This race is very important for President Biden. It's particularly important to see how the Arab electorate, which makes up about five percent of the total voters in the region, will turn out. It's a representative contested state, which can be won or lost depending on which candidate they support.

진행자) 어째서 그렇죠?
Why?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밝히면서 아랍계 유권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 지역 아랍계 유권자들은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에 반대해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을 선택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래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번 프라이머리 결과는 아랍계 유권자들의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rab voters are protesting against the U.S. announcement of full support for Israel in the war between Israel and Hamas. Arab voters in the region are campaigning against the U.S. support for Israel and choose "uncommitted" in the upcoming primary. They are one of the main supporters of the Democratic Party. The results of the primary are expected to be a touchstone to gauge the public sentiment of Arab voters.

진행자) 공화당 측 관전 요소는 뭐죠?
What are the Republican elements to watch?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를 포함해 경선 개시 후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심사는 경쟁 상대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어느 정도의 표 차이를 낼지 여부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큰 차이로 승리하면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후보 사퇴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Former President Trump has recorded five consecutive wins since the beginning of the race, including his victory in the South Carolina primary on the 24th. While he is expected to win again this time, the concern is how much of a difference he will have with his rival, former U.N. Ambassador Nikki Haley. Analysts say that if former President Trump wins by a wide margin again this time, the pressure on former Ambassador Haley to resign could increase.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은 의회로 가겠습니다. 의회에선 아직도 정부 예산 지출안 관련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고 있죠?
America Now, let's go to Congress for the next news. Congress still hasn't reached an agreement on the government spending plan, has it?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2024 회계연도가 시작돼서 4개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 정식 예산 지출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예산을 임시로 집행하는 '임시지출안'으로 정부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마감 기한이 거의 다가왔는데도 의회 내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That's right. The fiscal year 2024 began on October 1st last year, and it's been almost four months. The official budget proposal has not been passed yet. Currently, the government is operating as a temporary budget proposal. The deadline is almost here, but no progress has been made in Congress.

진행자) 임시지출안 마감 기한이 언제죠?
When is the deadline for the temporary spending proposal?

기자) 현재 임시지출안은 마감 기한이 두 개입니다. 보훈과 교통, 농업, 에너지 등과 관련한 부처 예산은 3월 1일, 그리고 국방과 국무 등과 관련한 부처의 예산은 3월 8일이 마감 기한입니다.
Currently, there are two deadlines for temporary spending. The deadline for the budget of ministries related to veterans affairs, transportation, agriculture, energy, etc. is March 1, and the budget of ministries related to national defense and state affairs is March 8.

진행자) 마감 기한이 지나도록 지출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죠?
Moderator) What happens if the spending bill doesn't pass by the deadline?

기자) 정부 부분폐쇄, 즉 '셧다운'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국방과 치안 등 필수 부문을 제외한 정부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의회는 마감 기한 내에 12개 세출법안으로 이뤄진 지출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A partial government shutdown, or a "shutdown," happens. That temporarily shuts down government operations except for essential sectors such as defense and security. To prevent this, Congress needs to pass a 12-point spending bill within the deadline. No tangible results have been made yet.

진행자) 특히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아예 지출안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죠?
Host) And some hard-liners, especially in the Republican Party, are calling for an end to spending negotiations altogether, right?

기자) 맞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에 소속된 28명은 최근 같은 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보내서, 지출안 협상에서 공화당이 주장하는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지출안이 아닌 임시지출안을 계속 연장해 정부를 운영할 것을 주장했는데요, 앞서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과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하면서 맺은 내용에 따른 요구입니다. 두 사람은 이 합의에서 만약 정부가 오는 4월 30일까지 본 지출안 통과 없이 임시지출안으로 정부를 운영할 경우 전체 예산을 전년 대비 1%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파 의원들은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줄이기 위해 지출안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That's right. Twenty-eight members of the Freedom Caucus, a group of hard-liners in the Republican Party, recently sent a letter to House Speaker Mike Johnson of the same party, insisting on continuing to extend the temporary spending plan, not the spending plan, and running the government if it doesn't reflect what the Republicans are saying in the spending negotiations, according to a previous agreement made by President Joe Biden last year with then-House Speaker Kevin McCarthy to raise the debt limit. In this agreement, the two agreed to cut the overall budget by 1% year-on-year if the government operates on a temporary spending plan without passing the main one by April 30. Hard-liners are pointing out this and demanding that the negotiations on spending plans be stopped to reduce the budget.

진행자) 통상 미 의회가 임시지출안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Moderator) How long does the U.S. Congress usually run the government as a temporary expenditure?

기자)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평균치를 보면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임시지출안을 통한 정부 운영 평균 기간은 137일입니다. 그러니까 약 넉 달 반 정도인데요. 현재는 이 평균 일수를 넘긴 상황입니다. 참고로 지난 2007년과 2011년, 2013년은 아예 본 지출안 통과 없이 회계연도 내내 임시지출안으로 정부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According to the Reuters average, the average government spending period from the 2000s to the present is 137 days. So, it's about four and a half months. The average number of days has exceeded this average. For your information, in 2007, 2011, and 2013, the government ran on temporary spending throughout the fiscal year without passing the main spending plan at all.

진행자) 이런 상황에서 오늘(27일) 중요한 회동이 있다고요?
Host) In this situation, there is an important meeting today (27th)?

기자) 네,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을 찾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현재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에 대한 안보 예산안 문제, 또 지출안 통과 난항에 따른 셧다운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Yes, Democratic and Republican leaders are visiting the White House. They plan to meet with President Biden to discuss the security budget for Ukraine and Israel, which is not currently passed in Congress, and the shutdown crisis caused by difficulties in passing spending.

진행자) 의회 지도부가 백악관 회동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했죠?
What did congressional leaders say ahead of the White House meeting?

기자)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셧다운 위기를 일축했습니다. 맥코넬 대표는 26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슈머 대표도 "민주당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itch McConnell, the Republican leader of the Senate, has dismissed the recent shutdown crisis. "We're not going to let a government shutdown happen," McConnell told reporters after meeting with Senate Democratic leader Chuck Schumer on Wednesday. Earlier in the day, Schumer also said, "Democrats are doing everything they need to avoid a shutdown."

진행자) 하원의 키를 쥐고 있는 존슨 의장은 셧다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인가요?
Moderator) What is the position of Speaker Johnson, who holds the key to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regarding the shutdown?

기자) 미 'NBC' 뉴스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 의장이 임시지출안을 통해 정부를 운영하자는 강경파 의원들의 주장에 반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떻게든 지출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건데요. 다만, 존슨 의장은 지출안 통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현재의 임시지출안 마감 기한을 1~2주 연장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Citing sources, NBC News recently reported that Mr. Johnson opposes claims by hard-line lawmakers that he should run the government through temporary spending. He wants to somehow pass the spending bill. However, the media said that Mr. Johnson could extend the deadline for the current temporary spending by one to two weeks if necessary to pass the spending bill.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Host) America Now, that's it.

Forum
Forum

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