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관, 필리핀 특사 남중국해 발언 규탄 > 사회

베이징 —
Beijing —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일요일 워싱턴 주재 필리핀 대사의 최근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China Embassy in the Philippines said Sunday it "strongly" condemns the Philippine ambassador to Washington's recent China-related remarks, saying they "disregarded basic facts."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를 부풀리고 중국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비방만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The remarks "wantonly hyped up the South China Sea issue and made speculations and malicious smears against China," the embassy said in a statement.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즈는 수요일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잠재적인 대만 분쟁을 모두 "심각한 우려"로 보고 있지만, "이 모든 분쟁이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진정한 순간은 서필리핀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ose Manuel Romualdez said Wednesday that while the United States sees both the South China Sea issue and a potential Taiwan conflict as "serious concerns," he believed the "real flashpoint is the West Philippine Sea" given "all of these skirmishes happening there."

중국대사관은 "늑대를 집안으로 불러들여 소규모로 활동하는 것은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역 정세를 복잡하게 만들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Chinese Embassy said, "Inviting wolves into the house and engaging in small circles will not only not help resolve the differences in the South China Sea, but on the contrary will complicate the regional situation, and undermine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로무알데즈는 '중국 위협론'과 '박해 편집증' 확산을 중단하고 '다른 나라의 대변인 역할'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t urged Romualdez to stop spreading the "China threat theory" and "paranoia of persecution," and to refrain from "acting as a spokesperson for other countries."

베이징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The Philippine Embassy in Beijing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a request for comment.

중국과 마닐라가 여러 차례의 밀입국 사건에 대해 첨예한 비난을 받는 등 남중국해 해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Tensions have flashed over maritime disputes in the South China Sea, with Beijing and Manila trading sharp accusations over a slew of run-ins.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주장하는 부품을 포함해 연간 3조 달러가 넘는 선박 운송 무역의 통로인 남중국해 거의 전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상설 중재 재판소는 중국의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법원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China claims almost the entire South China Sea, a conduit for more than $3 trillion of annual ship-borne commerce, including parts claimed by the Philippines, Vietnam, Indonesia, Malaysia and Brunei. The 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 in 2016 said China's claims had no legal basis. But Beijing does not recognize the court’s authority.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