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착륙선이 달밤을 지나 되살아나다 > 사회

도쿄 —
Tokyo —

일본의 달 착륙선이 2주간의 달밤을 보낸 후 깨어남으로써 또 다른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일본 우주국이 월요일 밝혔습니다.
Japan's moon lander has produced another surprise by waking up after the two-week lunar night, the country's space agency said Monday.

무인 달 탐사용 스마트 랜더(SLIM)는 지난 달 태양 전지판을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불안정한 각도로 착륙했습니다.
The unmanned 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 (SLIM) touched down last month at a wonky angle that left its solar panels facing the wrong way.

태양의 각도가 이동하면서 이틀 동안 다시 살아나 고사양 카메라로 분화구를 과학적으로 관측했다고 일본항공우주연구원(JAXA)이 밝혔습니다.
As the sun's angle shifted, it came back to life for two days and carried out scientific observations of a crater with a high-spec camera, the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 (JAXA) said.

어둠이 돌아오면서 다시 잠이 들었고, JAXA는 "혹독한 달밤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깨어날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It went to sleep again as darkness returned and, since it was "not designed for the harsh lunar nights," JAXA had been uncertain whether it would reawaken.

JAXA는 월요일 이전 트위터인 X에서 "어제 우리는 명령을 보냈고 SLIM은 이에 응답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Yesterday we sent a command, to which SLIM responded," JAXA said on X, formerly Twitter, on Monday.

"Slim은 통신 기능을 유지하면서 달 표면에서 하룻밤을 살아남는 데 성공했습니다!"
"SLIM succeeded in surviving a night on the Moon's surface while maintaining its communication function!"

통신은 "아직 달 한낮이고 통신 장비의 온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잠시 후에 종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It said that communications were "terminated after a short time, as it was still lunar midday and the temperature of the communication equipment was very high."

그러나 "계기 온도가 충분히 식었을 때 작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But it added: "Preparations are being made to resume operations when instrument temperatures have sufficiently cooled."

정밀 착륙 기술로 "문 스나이퍼"로 불리는 슬림(SLIM)은 1월 20일 목표 착륙 구역 내에 착륙했습니다.
SLIM, dubbed the "Moon Sniper" for its precision landing technology, touched down within its target landing zone on Jan. 20.

이 위업은 최근 일련의 실패 후 일본의 우주 프로그램의 승리로, 일본은 미국,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달에 "연착륙"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The feat was a win for Japan's space program after a string of recent failures, making the nation only the fifth to achieve a "soft landing" on the moon, after the United States, the Soviet Union, China and India.

하지만 하강하는 동안, 이 우주선은 엔진 문제를 겪었고 결국 태양 전지판이 위가 아닌 서쪽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ut during its descent, the craft suffered engine problems and ended up on its side, meaning the solar panels were facing west instead of up.

가장 최근의 뉴스는 JAXA가 2월 17일 새로운 주력 H3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한 후에 나온 것으로, 수년간의 지연과 두 번의 실패 후에 세 번째로 운이 좋았습니다.
The latest news comes after JAXA toasted a successful blast-off for its new flagship H3 rocket on Feb. 17, making it third time lucky after years of delays and two previous failed attempts.

러시아, 한국,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을 포함한 나라들도 달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ountries including Russia, South Korea and the United Arab Emirates are also trying to reach the moon.

아폴로 시대 이후 처음으로 달로 향하는 미국 우주선인 민간기업이 만들고 나사가 자금을 지원하는 무인 오디세우스 착륙선이 목요일 달 남극 근처에 착륙했습니다.
The first American spaceship to the moon since the Apollo era, the uncrewed Odysseus lander built by a private company and funded by NASA, landed near the lunar south pole on Thursday.

그러나 이 우주선의 제작자는 지상 관제사들이 데이터와 표면 사진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우주선이 극적으로 착륙한 후 아마도 옆으로 누워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ut its maker said the US spacecraft is probably lying sideways following its dramatic landing, even as ground controllers work to download data and surface photos from it.

지난해 일본 민간 기업도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탐사선이 '경착륙'을 당해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Private Japanese firm ispace also attempted to land on the moon last year but the probe suffered a "hard landing" and contact was lost.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