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네시아 투표 결과 '존중'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 사회

백악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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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인권침해와 관련된 의혹 때문에 10년 넘게 미국 입국이 금지된 전 육군 장성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승리를 주장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목요일 밝혔습니다.
The White House said Thursday that it would accept the results of Indonesia’s presidential election in which Prabowo Subianto, a former army general who for more than a decade was banned from entering the United States because of allegations linked to human rights abuses, has claimed victory.

존 커비 국가안보 커뮤니케이션 고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적절한 시기에 축하 인사를 전하겠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특정 날짜나 시간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투표와 인도네시아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할 것입니다."
“We’ll make our congratulations known at the appropriate time. I couldn't give you a date certain or time certain for that because I understand that the results are still coming in,” John Kirby, national security communications adviser, said to VOA during a White House briefing. “We will respect the vote and the voice of the Indonesian people.”

여러 조사 기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라보워 후보는 경쟁자인 아니스 바스웨단과 간지르 프라노워 후보를 앞섰고, 결선 투표를 피하기 위한 문턱인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Preliminary counts from several survey institutions showed that Prabowo, who like most Indonesians goes by his first name, outperformed rivals Anies Baswedan and Ganjar Pranowo, securing more than 50% of votes — the threshold to avoid a runoff election.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집계는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프라보워는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수천 명의 지지자들에게 이것은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official tally from the General Election Commission is set to be released next month. But Prabowo has claimed that he’s won, telling thousands of his supporters in the capital, Jakarta, that this was “the victory of all Indonesians.”

트럼프 행정부는 1998년 시아버지 수하르토 대통령 축출 당시 민주화 운동가들의 납치와 고문, 동티모르 군사 범죄 연루 등 인권 유린 혐의로 부과된 프라보워의 미국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In 2020, the Trump administration dropped the de facto ban on Prabowo’s entry into the United States that was imposed over accusations of human rights abuses, including the abduction and torture of pro-democracy activists during the 1998 ouster of his then- father-in-law, President Suharto, and involvement with military crimes in East Timor.

커비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바이든 행정부가 프라보우의 과거 행적에 대해 편안한지에 대해 압박하면서 인권이 바이든 외교 정책의 "바로 그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ressed by VOA on whether the Biden administration was comfortable with Prabowo’s track record, Kirby underscored that human rights have been “the very foundation” of Biden's foreign policy.

그는 "그가 인권과 시민권에 대한 문제와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외국 지도자들과 세계 어디에서도 대화를 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re’s not a conversation he has anywhere in the world with foreign leaders where he's not raising issues and concerns about human rights and civil rights,” he said. “That's not going to change.”

프라보워는 퇴임하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널리 인기 있는 정책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조코위는 종종 그가 "경제 제일주의" 현대화 의제로 통치되어 빠른 국내총생산 성장을 가져왔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를 중산층 국가로 이끌었습니다.
Prabowo has promised to continue the widely popular policies of outgoing President Joko Widodo. Jokowi, as he is often called, governed with an “economy-first” modernization agenda that has brought rapid gross domestic product growth, ushering Indonesia, the world’s fourth most populous country, into the ranks of middle-income countries.

조코위는 지난 선거에서 프라보우를 이겼지만, 올해는 프라보우와 함께 부통령으로 출마한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를 통해 전 경쟁자에 대한 지지 신호를 보냈습니다.
Jokowi defeated Prabowo in previous elections, but this year signaled support for his former rival through his eldest son, Gibran Rakabuming Raka, 36, who ran with Prabowo as vice president.

지브란은 헌법재판소가 후보자들이 최소 40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칙에 대한 예외를 만든 후에야 프라보워의 티켓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코위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적 왕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비판을 부채질했습니다.
Gibran was able to join Prabowo’s ticket only after the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created an exception to a rule that candidates must be at least 40 years old. That fueled criticism that Jokowi was trying to create a political dynasty in the world’s third-largest democracy.

중국과의 영향력을 둘러싼 미국의 지정학적 경쟁에서 인도네시아의 중추적인 역할과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고려할 때, 미국은 이러한 우려를 대부분 간과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석탄의 가장 큰 수출국이며,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니켈의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량을 주장합니다.
Those concerns will largely be overlooked by Washington, considering Indonesia’s pivotal role in the U.S. geopolitical contest for influence with China and international efforts to mitigate climate change. Indonesia is the biggest exporter of coal and claims the world’s biggest reserves of nickel, a key component of electric car batteries.

다음 달 프라보우의 승리가 나온다면, 저는 미국이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당선된 후 프라보우 장관과 교전에 남아있는 제한을 포기한 채 그를 대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프라보우 장관을 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애런 코넬리 연구원이 미국의소리(VOA)에 말했습니다.
“If the results show a Prabowo victory next month, then I would expect the U.S. to treat Minister Prabowo the same way that it treated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after he was elected in 2014, waiving any remaining restrictions on engagement with him,” Aaron Connelly, research fellow at the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told VOA.

바이든은 작년 백악관에서 모디의 화려한 국빈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정부가 언론 자유와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탄압을 감독해 온 독재자 성향의 힌두 민족주의자를 대통령이 포용하는 것은 정부가 인권보다 지정학적 편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하는 국회의원들과 활동가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Biden welcomed Modi for a glitzy state visit at the White House last year. The president’s embrace of the autocratic-leaning Hindu nationalist, whose government has overseen a crackdown on press freedom and opposition leaders, has been criticized by lawmakers and activists who say the administration is prioritizing geopolitical expediency over human rights.

미국이 중국에 대한 균형추로 여기는 인도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남부의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인도네시아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Just as with India, which Washington sees as a counterweight to China, the United States is keen to foster closer ties with Indonesia, home to the largest Muslim population in the world and an important voice of the Global South.

자카르타와 워싱턴은 수개월 동안 니켈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잠재적인 광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업 및 정제 산업은 주로 중국 기업의 투자에 의존하고 환경 문제에 둘러싸여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 왔습니다.
For months, Jakarta and Washington have been discussing a potential minerals partnership aimed at facilitating nickel trade. Indonesia's nickel mining and refining industry has been largely dependent on investment from Chinese companies and besieged by environmental concerns, hence limiting its access to the U.S. market.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