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톨릭 집단폭격 '마스터마인드' 사망 > 사회

필리핀 마닐라 -
Manila, Philippines —

필리핀 남부 가톨릭 미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친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과 정부군 사이의 충돌 이후 사망했다고 월요일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The alleged mastermind of a bombing at a Catholic Mass in the southern Philippines has died after a clash between members of a pro-Islamic State group and government troops, officials said Monday.

지난 12월 3일 이슬람국가(IS)가 주장한 이슬람 최대 도시 마라위의 한 대학 체육관 내 예배자들에 대한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Four people were killed and dozens wounded in the Dec. 3 attack on worshippers inside a university gym in Marawi, the country's largest Muslim city, that was later claimed by the Islamic State group.

이달라 이슬라미야 무장세력 8명이 민다나오 섬에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육군 여단장 예고르 레이 바로킬로 준장이 AFP에 말했습니다.
Eight Dawlah Islamiyah militants were suspected of carrying out the attack on Mindanao island, army brigade commander Brigadier General Yegor Rey Barroquillo told AFP.

그는 5명이 탈주 작전으로 사망했고, 1명은 구금됐으며,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Five have been killed in manhunt operations, one has been detained and another two were still on the run, he said.

사망자 중에는 "엔지니어"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가다피 밈베사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국군은 성명서에서 그가 폭탄 테러의 "주모자"라고 말했습니다.
Among the dead was Khadafi Mimbesa, who went by the alias of "Engineer." The Armed Forces of the Philippines said in a statement that he was the "mastermind" behind the bombing.

Mimbesa는 지난 1월 말 외딴 남쪽 지방자치단체인 Piagapo 인근의 산 농장에서 숨어있던 군인들과 무장세력 사이의 총격전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바로키요가 AFP에 말했습니다.
Mimbesa was wounded in a shootout between army soldiers and militants hiding out at a mountain farm near the remote southern municipality of Piagapo in late January, Barroquillo told AFP.

폭탄테러 용의자 3명을 포함한 무장세력 9명이 전투에서 숨졌습니다.
Nine militants, including three suspects in the bombing, were killed in the fighting.

바로키요는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밈베사는 부상을 입었지만 며칠 후 한 지지자의 보살핌을 받던 중 탈출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Mimbesa was wounded but escaped and died days later while being cared for by a supporter, Barroquillo said, citing intelligence reports.

성명에서 로미오 브라우너 군 총사령관은 다른 무장단체 회원들에게 항복하고 "당신들의 죽은 동지들과 같은 운명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 the statement, military chief General Romeo Brawner urged other members of the militant group to surrender and "avoid the same fate as your dead comrades."

버스, 가톨릭교회, 공공시장에 대한 전투적인 공격은 남부에서 수십 년간 계속된 불안의 특징이었습니다.
Militant attacks on buses, Catholic churches and public markets have been a feature of decades-long unrest in the south.

마닐라는 2014년 국내 최대 반군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해 치명적인 무장반란을 종식시켰습니다.
Manila signed a peace pact with the nation's largest rebel group, the Moro Islamic Liberation Front, in 2014, ending their deadly armed rebellion.

그러나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이슬람 전사들의 소규모 집단이 남아있으며, 여기에는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무장세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But smaller bands of Muslim fighters opposed to the peace deal remain, including militants professing allegiance to the Islamic State group.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