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톨릭 성직자들이 1950년 이후 20만 명이 넘는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 문화

프랑스 가톨릭 성직자들이 지난 70년간 20만 명이 넘는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독립 위원회가 조사했습니다.
French Catholic clergy sexually abused more than 200,000 children over the past 70 years, according to an investigation by an independent commission.

화요일 발표된 위원회의 보고서는 가톨릭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침묵의 베일"로 "대규모 현상"을 은폐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panel’s report, released Tuesday, said the Catholic Church covered up a “massive phenomenon” with decades of a “veil of silence.”

2000년대 초반까지 가톨릭 교회는 희생자들에게 심오하고 심지어 잔인한 무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라고 보고서는 말했습니다.
“Until the early 2000s, the Catholic Church showed a profound and even cruel indifference towards the victims,” the report said.

2년 반 동안의 조사 끝에 발표된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가톨릭 성직자들은 1950년 이후 약 216,000명의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합니다.
The commission’s report, released after a two-and-a-half-year investigation, said Catholic clergy in France sexually abused about 216,000 minors since 1950.

보고서를 작성한 위원회 위원장인 Jean-Marc Sauve는 파리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10세에서 13세 사이의 소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Jean-Marc Sauve, head of the commission that compiled the report, said at a Paris news conference that most victims were boys between ages 10 and 13.

보고서는 가톨릭 학교 교사 등 교회 평신도들을 상대로 한 청구까지 포함하면 아동학대 피해자는 33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The report said the number of child abuse victims increased to 330,000 when including claims against church lay members such as teachers at Catholic schools.

프랑스의 가톨릭 주교들은 집회가 쇠퇴함에 따라 교회에 대한 학대를 적발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018년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Catholic bishops in France established the commission in 2018 to uncover abuses and restore confidence in the church as congregations declined.

이번 수사는 전 세계 교회 관계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주장과 기소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촉발되었습니다.
The probe was triggered by an increasing number of abuse claims and prosecutions of church officials worldwide.

프랑스 대주교 에릭 드 물랭-보포르는 이 보고서를 요청한 사람들 중 기자회견에서 "수치심과 공포"를 표현했습니다.
Bishops’ Conference of France Archbishop Eric de Moulins-Beaufort, among those who requested the report, expressed “shame and horror” at the findings during the news conference.

"오늘 제 소원은 여러분 모두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My wish today is to ask forgiveness from each of you,” he said.

성직자들에 의한 아동 학대를 중단하라는 45건의 권고와 함께 사우브는 화요일 교회에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회는 지난 봄 희생자들에게 "재정적 기부"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Along with 45 recommendations to stop child abuse by clergy, Sauve urged the church Tuesday to pay reparations to the victims. The church announced a plan last spring to provide “financial contributions” to the victims.

6명의 희생자 협회는 "우리는 교회의 명확하고 구체적인 대응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Six victims’ associations said, “We expect clear and concrete responses by the church.”

학대 피해자인 라 파롤 리베리의 설립자인 프랑수아 데보는 보고서 공개에서 교회 대표들에게 "당신은 우리 인간성에 대한 수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buse victim Francois Devaux, a founder of victims' association La Parole Liberee, told church representatives at the report's unveiling that “You are a disgrace to our humanity.”

올해 초, 교황 프란치스코 가톨릭 교회 법에 40년 만에, 미성년자와 취약한 어른들을 남용하는 성직자들에 대해 주교 행위 주장한 가장 광범위한 개정을 발표했다.
Earlier this year, Pope Francis issued the most extensive revision to Catholic Church law in four decades, insisting that bishops act against clerics who abuse minors and vulnerable adults.

본 보고서의 일부 정보는 Agence France-Prese, AP 및 Reuters에 의해 제공되었습니다.
Some information in this report was provided by Agence France-Presse, the Associated Press and Reuters.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