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공격 대비 홍해 컨테이너 선적 30% 감소 > 경제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두바이 —
Dubai, United Arab Emirates —

국제통화기금(IMF)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홍해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들어 거의 3분의 1로 줄었다고 수요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Container shipping through the Red Sea has dropped by nearly one-third this year as attacks by Yemen's Houthi rebels continue,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said Wednesday.

국제통화기금(IMF) 중동·중앙아시아 담당 국장인 지하드 아조르는 "컨테이너 운송이 거의 30% 감소했다"며 "올해 초 무역 감소가 가속화됐다"고 말했습니다
"Container shipping ... has declined by almost 30%," said Jihad Azour, director of the IMF's Middle East and Central Asia department, adding that "the drop in trade accelerated in the beginning of this year."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는 지난 11월 19일 이후 상업용 선박과 해군 함정에 30여 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미 국방부가 화요일 발표했습니다.
The Iran-backed Houthis have launched more than 30 attacks on commercial shipping and naval vessels since November 19, the Pentagon said on Tuesday.

반군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rebels say the attacks are in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s and in protest of the Israel-Hamas war that has been raging in the Gaza Strip since October.

IMF의 PortWatch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월 16일까지 수에즈 운하를 통한 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The IMF's PortWatch platform indicates that the total transit volume through the Suez Canal was down 37% this year through January 16 compared with the same period a year earlier.

이 운하는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합니다.
The canal connects the Red Sea to the Mediterranean Sea.

국제해운회의소에 따르면 후티의 공격으로 인해 일부 선사들은 홍해를 피하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 주변으로 우회하게 되었는데, 이 항로는 보통 세계 무역의 약 12%를 운반하는 중요한 항로입니다.
Houthi attacks have prompted some shipping companies to detour around southern Africa to avoid the Red Sea, a vital route that normally carries about 12% of global trade,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

아조르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불확실성의 수준은 극도로 높으며, 그 발전은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무역 패턴의 변화와 변화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level of uncertainty is extremely high, and the developments will determine the extent of change and shift in trade patterns in terms of volume but also in terms of sustainability," Azour told reporters in an online briefing.

그는 "교역 노선이 크게 바뀔 위기에 처한 것이냐, 아니면 비용 상승과 안보 비용 악화 때문에 일시적인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Are we on the verge of major change in trade routes,” he said, “or is it temporary because of the increase in costs and the deterioration of the security costs?"

지역전망 수정
Revised regional outlook

미국은 홍해 해운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체를 이끌고 있으며, 후티를 '테러단체'로 재지정함으로써 외교적, 재정적 압박을 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The United States heads a coalition to protect Red Sea shipping and is seeking to apply diplomatic and financial pressure by redesignating the Houthis as a "terrorist" group.

홍해는 유럽 무역에 특히 중요합니다.
The Red Sea is particularly vital for European trade.

지난주 유럽연합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항로를 통과하는 해상 물동량이 한 달 새 22%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Last week the European Union's trade commissioner said maritime traffic through the Red Sea shipping route had fallen by 22% in a month because of the rebel attacks.

유럽 연합은 국제 해운을 보호하기 위해 홍해에서 독자적인 해군 임무를 시작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The European Union is pushing to launch its own naval mission in the Red Sea to help protect international shipping.

EU 국가들은 이 계획에 대해 초기 지원을 해왔고, 2월 19일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이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U countries have given initial backing to the plan and are aiming to finalize it by a meeting of the bloc's foreign ministers on February 19.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서 후티 세력을 상대로 거듭 타격에 나섰지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 운동은 여전히 함정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The United States and Britain have launched repeated strikes against Houthi capabilities in Yemen, but the Iran-backed movement is still able to hit vessels.

수요일 IMF 브리핑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이 기금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수정된 경제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Wednesday's IMF briefing came as the Washington-based fund released a revised economic outlook for countries in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due to the Israel-Hamas war.

IMF는 올해 이 지역 경제가 지난 10월 전망보다 0.5% 포인트 감소한 2.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he IMF now sees the economies of the region expanding 2.9% this year, a decrease of half a percentage point from its October forecast.

점령된 서안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경기 침체는 "엄청났다"고 아조르는 말했습니다.
The economic downturn in the occupied West Bank and the war-ravaged Gaza Strip was "immense," said Azour.

2023년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실질 GDP 성장률은 약 마이너스 6%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며 10월 전망보다 9%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을 반영했다고 IMF는 밝혔습니다.
In 2023, real GDP growth in Gaza and the West Bank was estimated to have dropped to about minus 6%, the IMF said, adding that it reflected a 9-percentage point downgrade from its October outlook.

아조르는 적대행위와 재건을 빠르고 신속하게 중단하지 않으면 2024년에도 경제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We project that the economy will keep on contracting in 2024 if there is no fast and quick cessation of hostilities and reconstruction," Azour said.

IMF는 이 지역의 신흥 시장 및 중간 소득 경제의 경우 2024년에 필요한 총 자금이 2023년의 1,560억 달러에서 1,86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For emerging market and middle-income economies in the region, total funding requirements over 2024 were projected to $186 billion, the IMF said, up from $156 billion in 2023.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