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 환경단체, 애리조나주 100억 달러 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저지 미국 법원에 요청 > 경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
ALBUQUERQUE, NEW MEXICO —

연방 판사는 바람으로 생산된 전기를 캘리포니아까지 멀리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애리조나 남동부 외딴 계곡을 통해 건설되고 있는 100억 달러 규모의 송전선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A federal judge is being asked to issue a stop-work order on a $10 billion transmission line being built through a remote southeastern Arizona valley to carry wind-generated electricity to customers as far away as California.

지난 1월 17일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미국 지방법원에 제기된 32쪽짜리 소송은 미국 내무부와 토지관리국이 토호노 오담, 호피, 주니, 산 카를로스 아파치 부족을 포함한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에게 멀리 떨어진 산페드로 계곡의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를 인정하기를 거의 15년 동안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A 32-page lawsuit filed on January 17 in U.S. District Court in Tucson, Arizona, accuses the U.S. Interior Department and Bureau of Land Management of refusing for nearly 15 years to recognize "overwhelming evidence of the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remote San Pedro Valley to Native American tribes, including the Tohono O'odham, Hopi, Zuni and San Carlos Apache Tribe.

이 소송은 패턴 에너지가 뉴멕시코 중부의 선지아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투손 동쪽과 10번 주간 고속도로 북쪽의 산페드로 계곡을 통해 송전하는 승인을 받은 직후 제기됐습니다.
The suit was filed shortly after Pattern Energy received approval to transmit electricity generated by its SunZia wind farm in central New Mexico through the San Pedro Valley east of Tucson and north of Interstate 10.

이 소송은 이 계곡을 "애리조나 남부에서 가장 온전하고 선사시대적이며 역사적인 풍경 중 하나"라고 부르며 법원에 건설 중단을 위한 금지 명령이나 영구적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The lawsuit calls the valley "one of the most intact, prehistoric and historical ... landscapes in southern Arizona" and asks the court to issue restraining orders or permanent injunctions to halt construction.

"공사가 진행되면 샌페드로 계곡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The San Pedro Valley will be irreparably harmed if construction proceeds," it says.

정부 대표들은 화요일 계류 중인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법정에서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후버댐 이후 진행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선전되고 있습니다.
Government representatives declined to comment Tuesday on the pending litigation. They are expected to respond in court. The project has been touted as the biggest U.S. electricity infrastructure undertaking since the Hoover Dam.

패턴 에너지 관계자는 화요일 2015년에 재검토 과정을 거쳐 승인된 노선을 재고할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Pattern Energy officials said Tuesday that the time has passed to reconsider the route, which was approved in 2015 following a review process.

패턴 에너지 대변인 매트 달라스는 이메일을 통해 "2009년 이후 특정 당사자들이 반복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오랜 협의 과정 끝에 이 늦은 단계에서 선택한 길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It is unfortunate and regrettable that after a lengthy consultation process, where certain parties did not participate repeatedly since 2009, this is the path chosen at this late stage," Pattern Energy spokesperson Matt Dallas said in an email.

소송의 원고는 Tohono O'odham Nation, San Carlos Apache Tribe, 그리고 비영리 단체인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and Archology Southwest입니다.
Plaintiffs in the lawsuit are the Tohono O'odham Nation, the San Carlos Apache Tribe and the nonprofit organizations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and Archaeology Southwest.

고고학 사우스웨스트는 성명에서 샌페드로 아리조나의 마지막 자유롭게 흐르는 강과 계곡을 "1만 2천 년 이상의 문화적, 환경적 변화에 걸친 사회적, 생태적 지속 가능성의 독특하고 시기 적절한 이야기"라고 칭했습니다
"The case for protecting this landscape is clear," Archaeology Southwest said in a statement that calls the San Pedro Arizona's last free-flowing river and the valley the embodiment of a "unique and timely story of social and ecological sustainability across more than 12,000 years of cultural and environmental change."

이 계곡은 캘리포니아까지 멀리 떨어진 인구 밀집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멕시코 주 중부의 새로운 풍력 발전소에서 애리조나 주의 기존 송전선까지 전기를 운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획된 885km(550마일)의 도관의 80km(50마일) 연장을 나타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탄소 무공해 전력 부문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의 중요한 부분으로 불립니다.
The valley represents an 80-kilometer (50-mile) stretch of the planned 885-kilometer (550-mile) conduit expected to carry electricity from new wind farms in central New Mexico to existing transmission lines in Arizona to serve populated areas as far away as California. The project has been called an important part of President Joe Biden's goal for a carbon pollution-free power sector by 2035.

수년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9월 뉴멕시코주에서 작업이 시작되었고, 미 서부의 광대한 지역에 대한 권한을 가진 연방정부 기관인 토지관리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Work started in September in New Mexico after negotiations that spanned years and resulted in approval from the Bureau of Land Management, the federal agency with authority over vast parts of the U.S. West.

미국 국방부가 고압선이 레이더 시스템과 군사 훈련 작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뉴멕시코 주 항로가 수정됐습니다.
The route in New Mexico was modified after the U.S. Defense Department raised concerns about the effects of high-voltage lines on radar systems and military training operations.

작업은 산페드로 계곡에 대한 환경 승인을 검토하라는 부족들의 요청 속에 11월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몇 주 후 토호노 오담 회장인 벌론 M. 호세가 "정면에 맞는 펀치"라고 묘사한 것에서 재개되었습니다
Work halted briefly in November amid pleas by tribes to review environmental approvals for the San Pedro Valley and resumed weeks later in what Tohono O'odham Chairman Verlon M. Jose characterized as "a punch to the gut."

선지아(SunZia)는 이 송전선이 2026년에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여 3,500 메가와트 이상의 풍력을 3백만 명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고 여러 해 동안 부족들과 협력했다고 말합니다.
SunZia expects the transmission line to begin commercial service in 2026, carrying more than 3,500 megawatts of wind power to 3 million people. Project officials say they conducted surveys and worked with tribes over the years to identify cultural resources in the area.

법원이 제출한 서류에 포함된 한 장의 사진은 지난 11월, 레드록 캐니언 (Redrock Canyon) 인근의 산페드로 강 서쪽에 건설된 리지탑 진입로와 타워 부지들의 항공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족 관계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은 그 외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A photo included in the court filing shows an aerial view in November of ridgetop access roads and tower sites being built west of the San Pedro River near Redrock Canyon. Tribal officials and environmentalists say the region is otherwise relatively untouched.

이 송전선은 애리조나 항소법원에서도 이의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원은 주 정부의 규제 담당자들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과 결과를 제대로 고려했는지 검토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The transmission line also is being challenged before the Arizona Court of Appeals. The court is being asked to consider whether state regulatory officials there properly considered the benefits and consequences of the project.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