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은 궁지에 몰렸습니다 > 경제

모스크바 —
MOSCOW —

모스크바 슈퍼마켓의 진열대는 과일과 야채, 치즈, 고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쇼핑객들은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텅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지자 당황한 표정으로 진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The shelves at Moscow supermarkets are full of fruit and vegetables, cheese and meat. But many of the shoppers look at the selection with dismay as inflation makes their wallets feel empty.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과 이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경제가 악화되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루블화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기준 대출금리를 네 차례나 올렸습니다.
Russia's Central Bank has raised its key lending rate four times this year to try to get inflation under control and stabilize the ruble's exchange rate as the economy weathers the effects of Russia's military operation in Ukraine and the Western sanctions imposed as a consequence.

마지막으로 금리를 15%로 올렸을 때 은행은 연간 약 12%의 속도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은 현재 내년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약 7.5%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he last time it raised the rate — to 15%, doubled that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 the bank said it was concerned about prices that were increasing at an annualized pace of about 12%. The bank now forecasts inflation for the full year, as well as next year, to be about 7.5%.

그 비율은 높지만 과소평가일 수 있습니다.
Although that rate is high, it may be an understatement.

백분율로 이야기하면 아마도 가격이 25% 올랐을 것입니다. 육류, 주식, 유제품, 과일, 야채, 소시지 등입니다. 제 남편은 소시지 없이는 살 수 없어요! 때때로 저는 가격 급등에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라고 모스크바 슈퍼마켓의 쇼핑객 록사나 겔트코바가 말했습니다.
"If we talk in percentage terms, then, probably, (prices) increased by 25%. This is meat, staple products — dairy produce, fruits, vegetables, sausages. My husband can't live without sausage! Sometimes I'm just amazed at price spikes," said Roxana Gheltkova, a shopper in a Moscow supermarket.

연금 수령자로서의 수입이 식탁에 음식을 보관할 만큼 충분하냐는 질문에 고객 릴리야 차코바(Lillia Tsarkova)는 "아니요, 물론 아닙니다. 저는 아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sked if her income as a pensioner was enough to keep food on the table, customer Lilya Tsarkova said: "No, of course not. I get help from my children."

그들의 도움 없이, "저는 집세와 음식을 어떻게 지불해야 할지 모릅니다"라고 70세의 노인은 말했습니다.
Without their assistance, "I don't know how to pay rent and food," the 70-year-old said.

11월 1일에 발표된 국가 통계 서비스 로즈스타트의 수치는 2022년과 비교하여 일부 식품의 가격이 크게 급등했음을 보여줍니다. 양배추는 74%, 오렌지는 72%, 오이는 47%입니다.
Figures from the state statistical service Rosstat released on Nov. 1 show a huge spike in prices for some foods compared with 2022 — 74% for cabbage, 72% for oranges and 47% for cucumbers.

러시아 의회는 국방비로 기록적인 액수를 기록하는 2024-26년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라트비아에 기반을 둔 러시아 경제 분석가인 Maxim Blant는 그것을 물가가 계속해서 급격하게 오를 것이라는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The Russian parliament has approved a 2024-26 budget that earmarks a record amount for defense spending. Maxim Blant, a Russian economy analyst based in Latvia, sees that as an indication that prices will continue to rise sharply.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건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군-산업단지가 무제한의 자금을 지원받고, 그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이 그들에게 주어지고, 경제에서 이 군-산업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It is simply impossible to solve the issue of inflation in conditions ... when the military-industrial complex receives unlimited funding, when everything they ask for is given to them, when the share of this military-industrial complex in the economy grows at a very rapid pace," he told The Associated Press.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루블화의 환율 하락을 약간 냉각시켰습니다. 금리는 이전 100달러에서 현재 약 88달러입니다. 하지만 이는 달러당 약 60달러였던 2022년 여름보다 여전히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The central bank's rate hikes have slightly cooled the ruble's exchange rate slide — the rate is now about 88 to the U.S. dollar from over 100 earlier. But that's still far higher than in the summer of 2022, when it was about 60 to the dollar.

이는 서방의 제재로 수입 가능성이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수입 비용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That keeps the cost of imports high, even as import possibilities shrink due to Western sanctions.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