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이스라엘 제재 촉구 엇갈린 반응 > 세계

윈드훅, 나미비아
WINDHOEK, NAMIBIA —

지난달 나미비아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이스라엘의 정책과 관행에 대응해 이스라엘 상품과 기업에 대한 국제적 불매운동을 촉구한 것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Reactions have been mixed on Namibia’s call last month for an international boycott of Israeli goods and companies in response to Israeli policies and practices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만약 시행된다면, 이스라엘은 나미비아의 다이아몬드 광산 산업과 주요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그러한 불매 운동은 나미비아의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If implemented, such a boycott could harm Namibia’s economy, as Israel is a key trading partner with the nation’s diamond mining industry.

다이아몬드는 나미비아 국내총생산의 최소 10%를 수입하는 나미비아의 가장 큰 수출 수입원입니다. 2022년 무역 수치에 따르면 나미비아는 매년 이스라엘에 5,90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는데, 대부분이 다이아몬드였습니다. 같은 해 나미비아는 이스라엘로부터 380만 달러의 상품을 수입했는데, 주로 다이아몬드 연마 장비였습니다.
Diamonds are Namibia’s largest export earner, bringing in at least 10% of the country’s gross domestic product. Trade figures from 2022 show Namibia exported $59 million worth of goods annually to Israel, mostly diamonds. The same year, Namibia imported $3.8 million in goods from Israel, mainly diamond-polishing equipment.

다이아몬드 거래에 관여한 한 나미비아 사업가는 자신의 이름을 사용해서 그 산업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그러한 제재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A Namibian businessman involved in the diamond trade, who did not want to use his name so that he could speak candidly about the industry, questioned the efficacy of such sanctions.

그는 이스라엘 방위군을 언급하며 "당신은 '그 사업이 IDF나 그 정권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지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 말은, 당신은 어디에서 그런 종류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하는가?"
“You have to ... ask, ‘[Does] that business directly support or in any way affect the support of IDF or that regime in what they are currently doing?’” he said, referring to the Israeli Defense Forces. “I mean, where do you even start to find that type of connection.”

일부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 제재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합니다.
Some analysts express concern over the impact of international sanctions against Israel on African nations.

친이스라엘 우산 단체인 남아프리카 시오니스트 연맹의 벤지 슐만 공공정책국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무역에서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enji Shulman, director of public policy at the South African Zionist Federation, a pro-Israel umbrella organization, said African nations derive many benefits from trade with Israel.

슐만 장관은 "나미비아가 제재의 길을 걷는다면 물, 의료, 농업, 기술 분야에서 이스라엘의 혁신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f Namibia were to follow a path [of sanctions], it would only hurt Africans who stand to benefit from Israeli innovations in water, health care, agriculture and technologies,” Shulman said.

정치 분석가 락켈 안드레아스는 나미비아가 다이아몬드를 다른 구매자들에게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Political analyst Rakkel Andreas said Namibia could rely on other buyers for its diamonds.

안드레아스는 "이스라엘 기업들이 더 이상 나미비아로부터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없다고 해서 나미비아 다이아몬드가 다른 구매자들을 얻지 못하는 것을 꼭 보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 do not necessarily see Namibian diamonds not getting other buyers just because Israeli companies can no longer buy diamonds from Namibia,” Andreas said.

"다른 나라에 대한 제재 문제를 지지하고 자국의 국익을 고려하지 않고 비용을 계산한 나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자유로워지고 전쟁이 끝나기 위해 나미비아가 짊어져야 할 비용이 있다면… 대학살이 종식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I think there is no country that has ever supported the issue of sanctions on another country and not considered its own national interests and counted the cost,” she said. “If that’s the cost Namibia should carry in order for Palestine to be free, for the war to end ... for the carnage to end, then so be it.”

제재에 대한 요구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나왔습니다. 나미비아는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이스라엘 정책과 관행이 법적으로 초래한 결과에 대해 구속력 없는 자문 의견을 구한 52개국 중 하나입니다.
The call for sanctions came at a hearing at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in The Hague, Netherlands. Namibia is among 52 countries that sought a nonbinding advisory opinion on the legal consequences of Israeli policies and practices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including East Jerusalem.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