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신임 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지명 > 세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신임 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현 공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U.S. President Joe Biden nominated Charles Brown, the current Air Force Chief of Staff, as the new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on the 25th.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신임 합참의장 지명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그리고 브라운 지명자와 함께 등장해 지명을 발표했습니다.
President Biden appeared with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Defense Secretary Lloyd Austin, and Brown at the nomination ceremony for the new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at the White House Rose Garden on the 25th.

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운 지명자가 중동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가진 군인이라면서 무엇보다 브라운 지명자가 해외 동맹과 파트너들로부터 존경과 신임을 받는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resident Biden said Brown is a soldier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the Middle East and the Indo-Pacific region, stressing that Brown is above all respected and trusted by overseas allies and partners.

상원의 인준을 거쳐 합참의장에 오르게 되면 브라운 지명자는 30년 전, 흑인 출신으로 최초로 합참의장에 오른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흑인 출신의 합참의장이 됩니다.
If approved by the Senate, Brown will become the second black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after former Secretary of State Colin Powell, who became the first black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30 years ago.

그뿐만 아니라, 흑인 출신 최초로 국방부 장관에 오른 오스틴 장관과 더불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군 서열 1위, 2위 모두 흑인 출신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Not only that, but for the first time in U.S. history, with Austin, the first African-American to become Secretary of Defense, both ranked first and second in military ranks will be filled with black people.

합참의장은 4년 임기로, 현재는 육군 출신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돼 재임 중입니다.
Th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is a four-year term, and Mark Millie, th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from the Army, has been appointed by the Donald Trump administration and is currently in office.

브라운 지명자는 지난 2020년, 상원에서 인준이 먼장일치로 통과된 뒤 첫 흑인 출신 공군참모총장에 올랐습니다.
In 2020, Brown became the first black-turned-air force chief since confirmation was passed in the Senate in a long-term manner.

또, 공군참모총장이 되기 전에는 태평양공군사령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He also served as commander of the Pacific Air Force before becoming Air Chief of Staff.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브라운 지명자가 합참의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으로부터의 위협뿐만 아니라, 이란과 북한 문제 등에 관해 대통령에게 조언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Politico, a political media outlet, says Brown's appointment as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will be tasked with advising the president on Iran and North Korea as well as the Ukraine war and threats from China.

VOA 뉴스
VOA News

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