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속도 완화가 합리적” > 세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Jerome Powell, chairman of the U.S. Federal Reserve, says he plans to ease the pace of the key rate hike.

파월 의장은 30일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Chairman Powell said on the 30th, "It is reasonable to ease the pace of interest rate hikes as we reach a level of restraint sufficient to lower inflation."

그러면서, 속도 완화가 이르면 12월 연준 회의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t the same time, he said that the slowdown could begin as early as the Fed's meeting in December.

이에 따라 이날 달러 가치가 일본 엔화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As a result, the dollar hit a three-month low against the Japanese yen.

특히 지난 29일 1 달러 당 138엔 선에 거래되던 엔화 가치는 장중 135엔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In particular, the value of the yen, which was traded at 138 yen per dollar on the 29th, fell to 135 yen during the day.

달러 대비 영국 통화 가치도 0.88% 오르면서 8월 중순 수준인 1달러 당 0.82 파운드 선을 기록했습니다.
The value of the British currency also rose 0.88% against the dollar, reaching the .80.82 per dollar level in mid-August.

이밖에 달러 가치는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In addition, the value of the dollar is on the decline against the G10 currencies, Reuters reported.

최근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씩 인상하며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해왔고,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Recently, the Fed has raised its key interest rate by 0.75%p on four occasions to curb prices, leading to a so-called "Giant Step," which led to a strong dollar.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한동안 제한적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축정책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However, Powell expressed his intention to continue austerity measures in the future, saying, "We need to maintain policies at a limited level for a while" to control inflation.

VOA 뉴스
VOA News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This article referred to Reuters.

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