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을 강타한 지진, 쓰나미 경보 없음 - NHK > 사회

도쿄 —
TOKYO —

금요일 저녁 강력한 지진이 일본 동부를 뒤흔들었지만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A strong earthquake shook eastern Japan on Friday evening, but there was no tsunami warning, according to public broadcaster NHK.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1003GMT에 진도 6.2를 기록했습니다. 도쿄는 물론 주변 현의 건물을 뒤흔들었지만,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습니다.
The temblor struck at 1003 GMT with a magnitude of 6.2, according to the Japan Meteorological Agency. It shook buildings in Tokyo as well as surrounding prefectures, but there were no immediate reports of major damage.

진앙지는 도쿄 동쪽 지바현 부근으로 깊이는 50km였습니다. NHK의 영상은 치바의 나리타 국제 공항 근처의 건물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NHK는 공항 당국이 활주로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he epicenter was near Chiba prefecture, to the east of Tokyo, at a depth of 50 kilometers. Footage from NHK showed buildings shaking near the Narita International Airport in Chiba. Airport authorities were checking for damage to its runways, NHK said.

동일본 여객철도는 치바현에서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ast Japan Railway Co said it was suspending some train services in Chiba prefecture.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일본에서는 지진이 흔합니다. 일본은 세계 규모 6 이상의 지진 중 약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Earthquakes are common in Japan, one of the world's most seismically active areas. Japan accounts for about one-fifth of the world's earthquakes of magnitude 6 or greater.

2011년 3월 11일, 동북부 해안은 진도 9의 지진과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그리고 거대한 쓰나미가 강타했습니다. 그 사건들은 25년 전 체르노빌 이후 세계 최악의 핵 위기를 촉발시켰습니다.
On March 11, 2011, the northeast coast was struck by a magnitude 9 earthquake, the strongest quake in Japan on record, and a massive tsunami. Those events triggered the world's worst nuclear crisis since Chernobyl a quarter of a century earlier.

NHK는 도쿄전력이 2011년 참사의 멜트다운 현장인 후쿠시마의 원자로에서 손상의 징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HK said that Tokyo Electric Power Co. was checking for signs of damage at its nuclear reactors in Fukushima, the site of a meltdown in the 2011 disaster.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