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두뇌 유출 중단 촉구 > 정치

워싱턴—
WASHINGTON —

탈레반은 서방 국가들에 교육을 받고 숙련된 아프간인들을 해외로 대피시키고 재정착시키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러한 관행이 아프가니스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he Taliban have called on Western countries to stop evacuating and resettling educated and skilled Afghans abroad, saying the practice hurts Afghanistan.

탈레반 지도자들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아프가니스탄의 치안이 개선되었다고 자랑하면서, 이전 아프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아프간 사람들은 집에서 안전하며 자유롭게 살고 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oasting about improved security in the war-ravaged country, Taliban leaders say all Afghans, including those who had worked for the previous Afghan government, are safe at home and can live and work freely.

탈레반 외무장관 대행인 아미르 칸 무타키는 화요일에 "세계는 또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인상 아래 아프간인들을 위한 이민 사례를 개설해서는 안 된다는 이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he world should also listen to this message that they should not open [immigration] cases for Afghans under the impression that their lives are at risk here," Amir Khan Muttaqi, Taliban acting foreign minister, said on Tuesday.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재능, 아프가니스탄의 과학적 간부들, 아프가니스탄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되며, 그들을 이 나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도 안 됩니다."
"They should not hurt Afghanistan's talents, Afghanistan's scientific cadres and Afghanistan's prides, and should not take them out of this country."

지난 2년간 주로 미국의 지원을 받은 정부에서 일하던 교육을 받은 수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탈레반의 박해를 두려워하며 자국을 떠났습니다.
Tens of thousands of Afghans, mostly educated individuals who worked under the previous U.S.-backed government, have fled their country over the past two years fearing Taliban persecution.

유엔과 다른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이 전직 아프간 보안 요원들에 대한 초법적 구금, 고문, 처형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The United Nations and other human rights groups have accused the Taliban of extrajudicial detention, torture and execution of some members of the former Afghan security personnel — charges the Taliban deny.

미국, 캐나다 및 몇몇 유럽 국가들은 2021년 8월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이후 15만 명 이상의 아프간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인정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Canada and several European countries have admitted more than 150,000 Afghan refugees and asylum-seekers since the Taliban seized power in August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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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탈레반 정보문화부 장관 대행인 Khairullah Khairkhwa는 카불 대학 강사들이 해외로부터 이주 신청 초청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ast week, Khairullah Khairkhwa, Taliban acting minister for information and culture, alleged that Kabul University lecturers were receiving invitations from abroad to apply for migration.

카불 대학 강사의 절반 이상인 약 400명이 안보 문제와 탈레반의 제한, 그리고 다른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주해 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The remarks were made in response to media reports that more than half of Kabul University lecturers, about 400 individuals, have migrated out of Afghanistan largely because of security concerns, Taliban restrictions, and other social and economic hardships.

국경 없는 기자회에 따르면 수백 명의 언론 전문가들도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자유 언론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습니다.
Hundreds of media professionals have also left Afghanistan, leading to significant setbacks to free media, according to Reporters With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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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마이그레이션
Risky migration

지난 2월 유럽으로 밀입국하다 숨진 아프간 이민자 18명의 시신이 지난주 카불로 옮겨졌습니다.
Last week, the bodies of 18 Afghan emigrants, who died in February while being smuggled to Europe, were brought to Kabul.

불가리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시신을 옮기는 데 몇 달이 걸렸는데, 탈레반 관리들은 이에 대해 "부당한" 서방의 제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It took several months to transfer the bodies from Bulgaria to Afghanistan, for which Taliban officials blame "unjust" Western sanctions.

탈레반 정권은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은 탈레반 지도자들과 기관들에 테러 관련 경제 및 여행 제재를 가했습니다.
The Taliban regime is not recognized by any country, and the United States has imposed terrorism-related economic and travel sanctions on Taliban leaders and institutions.

지난 2월 이탈리아 남부 해안에서 발생한 난파 사고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아프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ozens of Afghans, including women and children, reportedly perished in a shipwreck off the southern coast of Italy in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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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1,645명의 아프간 이주민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At least 1,645 Afghan migrants were reported missing or dead from 2014 to 2022,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아프가니스탄을 시리아,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난민 수출국으로 순위를 매긴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난민, 망명 신청자, 이민자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습니다.
Millions of Afghans are scattered around the world as refugees, asylum-seekers and emigrants, according to the U.N. Refugee Agency, which has ranked Afghanistan as the fourth-largest refugee exporting country in the world after Syria, Venezuela and Ukraine.

불안, 빈곤, 실업,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조건에 대한 기대는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이주의 주요한 원동력으로 여겨집니다.
Insecurity, poverty, unemployment and expectations of better living conditions are considered the main drivers of migration from Afghanistan.

탈레반 관리들은 공개 성명을 통해 특정 기술 전문가를 가진 아프간인들에게 즉각적인 고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 public statements, Taliban officials offer immediate employment to Afghans with specific technical expertise.

"측지학, 탐사 또는 연료 탐사에서 박사 학위 또는 석사 학위를 가진 사람을 보내 주십시오, 저는 그를 다음 날 고용할 것입니다,"라고 지난 주 탈레반 광산 장관 샤하부딘 델라와르가 말했습니다.
"Send me anyone with a Ph.D. or master's degree in geodesy, exploration or probing of fuel, and I will employ him the next day," Shahabuddin Delawar, Taliban minister for mines, said last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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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정권은 포괄적인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국제적 요구를 무시했습니다.
The Islamist regime has defied widespread international calls to form an inclusive government.

탈레반은 어떤 단체나 탈레반 이외의 개인과도 권력을 공유하는 것을 거부하며 정부를 엄격히 독점해 왔습니다. 특히 여성은 모든 정치적, 고위직에서 제외됩니다.
The Taliban have strictly monopolized the government, refusing to share power with any group or non-Taliban individual. Women are particularly excluded for all political and senior positions.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킨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국회, 선거 기구, 국가 인권 위원회를 해산하고 모든 권력을 그들의 보이지 않는 최고 지도자의 손에 집중시켰습니다.
Suspending the constitution, the Taliban have dissolved Afghanistan's national assembly, election bodies and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and have centered all powers in the hands of their unseen supreme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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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