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일격으로 에펠탑을 폐쇄한 파업 > 문화

파리 —
Paris —

파리의 기념물이 재정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에 항의하여 직원들이 파업을 함에 따라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에펠탑이 월요일에 문을 닫았습니다.
The Eiffel Tower, one of the most visited tourist sites in the world, closed on Monday as staff went on strike in protest against the way the Paris monument is managed financially, disappointing the crowds below.

이번 파업은 파리가 7월 26일에 시작되는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우승자의 메달에는 타워의 금속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The strike comes as Paris prepares to host the 2024 Summer Olympics, which begin on July 26 and will feature metal from the tower in the winners' medals.

방문객들은 파업을 알리는 거대한 스크린 앞에 타워 구내의 장벽 밖에 서 있었습니다.
Visitors stood outside the barriers of the tower grounds in front of a giant screen announcing the strike.

"우리가 3일 동안만 오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정말이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라고 영국 노퍽 출신의 넬슨 나바로가 말했습니다.
"It’s a real shame, really, because we come just for three days, and we’re not going to be able to get up,” Nelson Navarro, from Norfolk, England, said.

캐나다 출신의 비토 산토스(Vito Santos)는 신혼여행 이후 15년 만에 이 기념비를 다시 방문하여 자녀들에게 자랑할 계획이었습니다.
Vito Santos, from Canada, had planned to revisit the monument 15 years after his honeymoon and show if off to his children.

"실망스럽다... 계획은 가능한 한 빨리 티켓을 구하기 위해 여기에 정말 일찍 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놀라움이었고, 파업이 있어서, 우리는 투어에 갈 수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It's disappointing... The plan was to come here really early to get a ticket as early as possible. However, it was a surprise for us, the strike is here, so we cannot make the tour,” he said.

노조는 이 타워를 관장하는 회사인 파리시청사가 올림픽을 앞두고 계획된 기념비 유지·보수 비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Unions claim Paris City Hall, which owns 99% of the company that oversees the tower, Societe d'Exploitation de la Tour Eiffel (SETE), is underestimating the cost of maintenance and repairs to the monument planned ahead of the Olympics.

이로 인해 유지 보수 작업이 느슨해지고 방문객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This in turn could result in lax maintenance work and put visitors at risk, they say.

올해 직원들이 같은 이유로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This is the second time this year staff have gone on strike for the same reason.

19세기 후반 귀스타브 에펠에 의해 지어진 324미터(1,063피트) 높이의 이 철탑은 매년 약 600만 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The wrought-iron 324-meter (1,063 ft) high tower, built by Gustave Eiffel in the late 19th century, welcomes about six million visitors each year.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