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쇄살인범에 관한 이란 영화 개봉 중단, 배급사 발표 > 문화

모스크바, 러시아 -
Moscow, Russia —

러시아 당국은 이란의 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범에 관한 수상작의 개봉을 중단했다고 화요일에 배급사가 밝혔습니다.
Russian authorities have suspended the release of an award-winning film about a serial killer who targets sex workers in Iran, a distributor said on Tuesday.

덴마크계 이란인 알리 아바시가 감독한 '거룩한 거미'는 이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아파 이슬람의 주요 성지인 마샤드에서 2000년대 초 16명의 성노동자를 살해한 이란-이라크 전쟁 참전용사에 관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Holy Spider," directed by Danish Iranian Ali Abbasi, was inspired by a true story about a veteran of the Iran-Iraq war who killed 16 sex workers in the early 2000s in Mashhad, Iran's second-largest city and a main shrine city of Shiite Islam.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와 이란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서방세계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보다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The move comes as Russia and Iran are seeking closer ties amid Moscow's growing isolation in the West over its war on Ukraine.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이후 점점 더 보수적으로 변했습니다.
Russia has become increasingly conservative since President Vladimir Putin sent troops to Ukraine in February 2022.

이 영화는 5월 11일 러시아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문화부는 이 영화의 배급 허가를 철회했습니다.
The film hit theaters in Russia on May 11, but less than a week later the culture ministry withdrew the film's distribution license.

"안타깝게도, 그것은 사실입니다,"라고 Exponenta Film의 대표인 Anastasiya Kruglyakova는 AFP에게 서면 논평을 통해 말했습니다.
"Unfortunately, that's true," Anastasiya Kruglyakova, a representative of Exponenta Film, told AFP in written comments.

국방부는 "러시아 연방의 법률에 의해 배포가 금지된 정보를 포함하는 지정된 자료 필름에 존재하기 때문에" 개봉이 취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The ministry said that the release was canceled "due to the presence in the specified film of materials, containing information whose dissemination is prohibited by the legislation of the Russian Federation."

Kruglyakova는 더 이상의 세부사항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Kruglyakova did not provide further details.

문화부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There was no immediate comment from the culture ministry.

아바시는 이란에서 촬영 허가를 받지 못했고, "거룩한 거미"는 결국 요르단에서 촬영되었습니다.
Abbasi was denied permission to film in Iran, and "Holy Spider" was eventually shot in Jordan.

작년, 자르 아미르 에브라히미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신성한 스파이더"에서의 역할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Last year, Zar Amir Ebrahimi won the Best Actress Award at the Cannes Film Festival for her role in "Holy Spider" as a journalist who investigates the murders.

이란은 칸 영화제가 이 영화를 선정한 후 프랑스에 항의했으며, 이 움직임을 "잘못되고 완전히 정치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ran protested to France after the Cannes film festival selected the film, slamming the move as "wrong and completely political."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