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위성 발사 예고에 '파괴 조치' 명령 > 정치

일본 방위성이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서 자위대에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Japan's Defense Ministry ordered the Self-Defense Forces to take measures to destroy North Korea's announcement of a satellite launch on the 29th.

일본 ‘NHK’ 방송은 이날(29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5월 31일과 6월 1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란 앞선 북한의 발표에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Japan's NHK reported on the 29th that Japan's Defense Minister Yasukazu Hamada gave the order to North Korea's earlier announcement that he would launch a satellite between May 31 and June 11.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구실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며 이번 명령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Japan's Defense Ministry explained the background of the order, saying North Korea could launch a ballistic missile under the pretext of launching a satellite.

하마다 방위상의 명령에 따라 일본 자위대는 일본의 영토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파괴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Under Hamada's defense order, the Japanese Self-Defense Forces are allowed to destroy North Korea's ballistic missiles that could fall into Japanese territory.

이를 위해 일본은 동중국해에 배치된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의 'SM3' 요격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오키나와현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 ‘PAC3’를 발사해 상공에서 파괴한다는 방침입니다.
To this end, Japan plans to fire the "SM3" interceptor missile of the Maritime Self-Defense Force's Aegis destroyer deployed in East China Sea or launch the "PAC3" interceptor missile deployed in Okinawa Prefecture and destroy it from above.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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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