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급여 청구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했습니다. > 경제

워싱턴입니다.
WASHINGTON —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부 고용주들이 미국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종이 급증하고 일부 사업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근로자들을 해고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First-time claims for U.S. unemployment compensation increased unexpectedly last week to their highest level since mid-November, suggesting some employers may be laying off workers as the omicron variant of the coronavirus surges throughout the country and curtails some business operations.

노동부는 목요일 전주보다 2만 3천 명이 늘어난 23만 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지만, 이 수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미국을 휩쓸고 기업들이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중순에 기록한 25만 6천 명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Labor Department said Thursday 230,000 filed for jobless benefits, up 23,000 from the week before, but the figure was still below the 256,000 figure recorded in mid-March, 2020, when the coronavirus first swept into the United States and businesses started laying off workers by the hundreds of thousands.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급속한 경제 회복을 계속함에 따라 고용주들은 대부분 근로자들을 계속 고용하고 더 많은 인력을 찾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실업률은 12월에 3.9%로 떨어졌는데, 이는 전염병이 세계 최대 경제를 붕괴시키기 전 기록했던 5년 만의 최저치인 3.5%를 크게 웃돌지 못했습니다.
For the most part, employers have been retaining their workers and searching for more as the United States continues its rapid economic recovery from the coronavirus pandemic. The country’s unemployment rate dropped in December to 3.9%, not far above the five-decade low of 3.5% recorded before the pandemic disrupted the world’s biggest economy.

미국에서 약 690만 명의 근로자가 실직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용주들이 더 많은 근로자를 찾고 있습니다.
Many employers are looking for more workers, despite about 6.9 million workers remaining unemployed in the United States.

11월 말 현재 미국에는 1,040만 명의 구인난이 발생했지만, 고용주가 원하는 능력과 맞지 않거나, 실업자가 사는 곳이 아니다. 게다가, 많은 일자리가 실업자들이 기피하는 저임금 서비스직입니다.
At the end of November, there were 10.4 million job openings in the U.S., but the skills of available workers often do not match what employers want, or the job openings are not where the unemployed live. In addition, many of the available jobs are low-wage service positions that the jobless are shunning.

미국 고용주들은 12월에 예상보다 낮은 수치인 19만 9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21년까지 많은 경제학자들이 1년 전에 처음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른 회복으로 63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U.S. employers added only 199,000 new jobs in December, a lower-than-expected figure. But overall, 6.3 million jobs were created through 2021 in a much quicker recovery than many economists had originally forecast a year ago.

조 바이든 대통령과 워싱턴 정책 입안자들은 소비자와 함께 12월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7% 인상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 약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The U.S. economic advance is occurring even as President Joe Biden and Washington policy makers, along with consumers, are expressing concerns about the biggest increase in consumer prices in four decades – 7% at an annualized rate in December.

치솟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 입안자들은 당초 계획했던 2022년 중반이 아니라 3월까지 자국의 경제 회복을 위해 사용했던 자산 매입을 중단하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The surging inflation rate has pushed policy makers at the country’s central bank, the Federal Reserve, to move more quickly to end their asset purchases they had used to boost the country’s economic recovery, by March rather than in mid-2022 as originally planned.

FRB 이사회의 가장 최근 회의록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거의 0%로 유지해온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인상하는 것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inutes of the Fed board’s most recent meeting showed that policy makers are eyeing a faster pace for raising the benchmark interest rate that they have kept at near zero percent since the pandemic started.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대출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이자율을 올해 세 차례 0.25% 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Federal Reserve has said it could raise the rate, which influences the borrowing costs for loans made to businesses and consumers, by a quarter-percentage-point three times this year to tamp down inflationary pressures.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음식, 식당에서의 식사, 주유소에서의 휘발유, 신차와 중고 차량에 대해 대폭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Meanwhile, government statistics show U.S. consumers are paying sharply higher prices for food, meals at restaurants, gasoline at service stations, and for new and used vehicles.

출처 : VO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