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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소수자 인권 담당 특사, 인도네시아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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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OA 뉴스 작성일 22-12-03 04: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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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스턴 미국 성소수자(LGBTQ) 인권 담당 특사

 제시카 스턴 미국 성소수자(LGBTQ) 인권 담당 특사

 

미국의 성소수자(LGBTQ) 인권 담당 특사가 다음 주로 예정됐던 인도네시아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미국은 제시카 스턴 LGBTQ 특사 방문과 관련한 인도네시아 측의 우려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최고 이슬람 학자들로 구성된 울레마협의회(Ulema Council)는 2일 성명을 내고 미국 LGBTQ 특사의 방문이 국가의 종교와 문화 가치를 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와르 압바스 울레마협의회 부의장은 성명에서 문명화된 종교 국가로서 손님을 존중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종교와 문화의 숭고한 가치를 해하고 망치려는 목적으로 오는 손님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겸하는 성김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성명에서 미국은 성수자(LGBTQ+) 인권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면서도 인도네시아 정부와 논의 끝에 특사 방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와 미국 같은 국가는 증오에 맞서고 모두를 위한 더 번영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보장하는 방법에 관해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LGBTQ 특사 방문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출처 : VOA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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