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탈레반과 관계 구축 시도 중" > 세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의 집권세력인 탈레반과의 관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부족이 국정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8일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가진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타지키스탄 방문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해외 방문입니다.

타지키스탄에는 러시아 군 기지가 있으며,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침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아프가스탄 내부 상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상황을 통제하는 정치세력들과 관계를 구축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언급해왔듯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부족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전제 아래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열리는 카스피해 연안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