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축함 '라싸' 한반도 서해 훈련 > 세계

중국 해군의 대형 구축함 '라싸'가 최근 한반도 서해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The Chinese Navy's large destroyer Lhasa recently conducted a naval drill in the West Sea of the Korean Peninsula.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15일 중국 미사일 유도 구축함인 라싸함과 소형 호위함 3척이 최근 사흘간 서해에서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hina's state-run Central Television (CCTV) reported on the 15th that three Chinese missile-guided destroyers, the Lhasa and small frigates, have trained in the West Sea for the past three days.

이번 훈련에서 라싸함은 합동 작전 능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포와 어뢰 등을 발사하며 방공, 해상공격, 대잠수함 능력 등을 시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 the exercise, the Lhasa reportedly checked joint operational capabilities. It is said to have tested air defense, maritime attacks, and anti-submarine capabilities by firing main guns and torpedoes.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신문은 라싸함의 이번 훈련이 동중국해 또는 남중국해에서의 실전을 상정한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In a related development, Hong Kong's South China Morning Post (SCMP) newspaper reports that Lhasa's exercise was expected to take place in East China Sea or the South China Sea.

중국 관영 매체도 라싸함의 이번 훈련이 원양에서의 작전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China's state media also said that the Lhasa's training demonstrated its operational capabilities in the deep ocean.

중국 해군의 2번째 055형 구축함으로, 배수량 1만2천t인 라싸함은 미국의 USS줌월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구축함으로 알려졌습니다.
With a displacement of 12,000 tons, the Chinese Navy's second 055 destroyer is said to be the world's second most powerful destroyer after USS Zumwalt.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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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OA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