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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 자료 매년 10~12건 한국어 번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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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권 작성일 21-10-10 17: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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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한국이 9일 한글날을 기념한 가운데 유엔이 북한 인권과 관련해 해마다 10~12건의 보고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는 VOA에, 유엔 사무총장이 매년 유엔총회에 제출하는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와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보고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두 기구에 제출하는 정기 보고서와 연설 등 매년 10~12건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별도로 인터넷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북한 인권 관련 주요 메시지를 한국어로 번역해 알리고 있다며 “한국어 구사자들이 우리의 모든 공공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기록 조사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과탈북민 단체 ‘노체인’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VOA에,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의 한국어 번역이 지난 1~2년 사이에 많이 증가했다며 한국 매체의 신속한 보도를 통한 대북 인권 개선 압박과 심각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대법관 출신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장도 최근 VOA에, 청년 등 북한 주민들이 세상 소식에 더욱 갈급해 하고 있다며, 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와 세계인권선언 등의 번역본이 더 많이 북한으로 들어가 주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출처 : VOA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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