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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위협 대응에 미한일 3국 공조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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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정 작성일 22-08-17 05: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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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 전경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 전경 (자료사진)

 

미 국방부가 미한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대한 중국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훈련을 주관한 미 3함대 사령부는 해상요격기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사격해 반복적으로 요격에 성공한 첫 번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는 16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미한일 3국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A robust and effective trilateral relationship between and among the United States, the ROK, and Japan is critical to address the threat posed by the DPRK, advance our common interests in defending freedom and democracy, and bolster the rule of law in the Indo-Pacific and across the globe.”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미한일 3국이 실시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비난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일본 간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3국 관계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있어 우리의 공동 이익을 증진시키며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법치를 강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한국 해군이 지난 8~14일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격훈련 지원소(PMRF)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 다국적 퍼시픽 드래곤 훈련 중 미사일 경보, 탄도미사일 탐색·추적 훈련에 참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From August 8-14, 2022, the United States Navy, Japan Maritime Self-Defense Force, and Republic of Korea (ROK) Navy participated in a missile warning and ballistic missile search and tracking exercise during the multinational Pacific Dragon exercise off the coast of the 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 (PMRF) in Hawaii.”

국방부는 미한일 해군이 지난 2014년 12월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 공유를 위해 체결했던 미한일 정보공유협정(TISA) 절차에 따라 전술데이터링크 정보를 공유하면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한일 3국 국방장관 합의에 따라 이뤄진 이번 훈련이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미한일 3국 안보협력의 진전을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Following the June 11 U.S.-ROK-Japan Trilateral Ministerial Meeting in Singapore, this missile warning and ballistic missile search and tracking exercise demonstrated the commitment of the U.S., ROK, and Japan to furthering trilateral cooperation to respond to DPRK challenges, protecting shared security and prosperity, and bolstering the 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앞서 중국은 미한일이 최근 하와이 해상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대해 "긴장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상호 신뢰를 해치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훈련이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중시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훈련을 주관한 미 제 3함대 사령부는 16일 호주 해군, 캐나다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한국 해군, 미 미사일방어청(MDA), 미 해군이 참가한 ‘퍼시픽 드래곤 2022(PD2022)’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3함대 사령부 보도자료] “Forces from the Royal Australian Navy, Royal Canadian Navy, Japan Maritime Self Defense Force, Republic of Korea Navy, U.S Missile Defense Agency, and U.S Navy successfully conducted Pacific Dragon 2022 (PD22), a recurring biennial multinational air and missile defense exercise, from August 5-15, 2022, in Hawaii at 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 Barking Sands (PMRF)and off the coast of Kauai.”

3함대 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훈련은 SM-3 블록 2A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사격해 반복적으로 요격한 첫번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3함대 사령부 보도자료] “PD22 was the first iteration of exercise Pacific Dragon that included a live fire intercept of a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using a Standard Missile 3 (SM-3) Block IA.”

퍼시픽 드래곤은 다국적 공중미사일방어 능력에 대한 전술과 기술적 조정,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훈련으로, 하와이 카우아이 바킹샌즈 태평양 미사일 사격훈련 지원소에서 실시됩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출처 : VOA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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