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여 개국과 '랜섬웨어 공격 대응' 회담 예정...미 고위 관리 "북한, 지정학적 압력에 덜 취약" > 경제

미국이 전 세계 30여 개 나라들과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고위급 화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미 정부 고위 관리는 랜섬웨어 공격의 주요 행위자인 북한의 경우 지정학적 압력에 덜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The U.S. will hold high-level video conferences with more than 30 countries around the world seeking ways to cooperate in response to ransomware attacks. A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said North Korea, a major actor in ransomware attacks, is less vulnerable to geopolitical pressure. Reporter Lee Joeun reports.

미국이 전 세계 30여 개 나라들과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The United States will hold high-level talks with more than 30 countries around the world seeking ways to cooperate in response to ransomware attacks.

미 정부 고위 관리는 12일 열린 전화회견에서 회담이 13일부터 이틀 동안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A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said in a telephone interview on the 12th that the talks will be held on video for two days from the 13th.

회담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 나라와 유럽연합(EU)의 관계 부처 장관과 고위 관리들이 참석합니다.
The meeting will be attended by ministers and senior officials from more than 30 countries, including South Korea, Japan, Australia, India, France, and Germany, as well as related ministries and officials from the European Union.

미 고위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국가적 회복력과 랜섬웨어 공격을 위한 지불에 쓰이는 가상화폐 오용 문제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 senior U.S. official said the meeting will deal with the issue of national resilience to ransomware attacks and misuse of virtual currency used to pay for ransomware attacks.

[녹취: 미 정부 고위 관리] “Participants will cover everything from efforts to improve national resilience to experiences addressing the misuse of virtual currency to ransomware payments, our respective efforts to disrupt and prosecute ransomware criminals and diplomacy is a tool for countering ransomware.”
[Recording: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참가자들은 국가의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가상화폐의 오남용과 랜섬웨어 지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룰 것입니다. 랜섬웨어 범죄자와 외교를 방해하고 기소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랜섬웨어에 대항하는 도구입니다.

이어 “랜섬웨어 범죄자를 교란하고 처벌하는 각국의 노력도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며 “외교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efforts of each country to disrupt and punish ransomware criminals will also be dealt with on the agenda," he said. "Diplomacy is a means to respond to ransomware attacks."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내부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악성 소프트웨어(malware·멀웨어)의 일종으로, 해커들은 이를 통해 정보기술 시스템의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암호화한 후 정보 해독이나 시스템.데이터 접근의 대가로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합니다.
Ransomware is a type of malicious software (malware) designed to block access to computer systems or internal data, through which hackers encrypt data or programs of information technology systems and then decrypt information or systems.In exchange for data access, victims are asked for money and valuables.

특히 북한은 지난 몇 년간 다수의 랜섬웨어 공격을 일으킨 해킹조직의 배후로 알려졌습니다.
North Korea, in particular, has been known to be behind a number of hacking organizations that have launched ransomware attacks over the past few years.

미 정부 고위 관리는 국제경제 시스템의 일부로 다양한 지정학적 압력에 취약한 러시아와 달리 “북한은 그런 면에서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습니다.
Unlike Russia, which is vulnerable to various geopolitical pressures as part of the international economic system, a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said, "North Korea is famous for being difficult in that respect."

[녹취: 미 정부 고위 관리] “As you said, North Korea's famously difficult in that way. What we do control is ourselves. So that is why we use A, call on the private sector to make the investments to improve cybersecurity. The President announced in his executive order that the federal government will actually start practicing what we preach, and making significant improvements in our own security.”
[Recording: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당신이 말했듯이, 북한은 그런 면에서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통제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 민간부문에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투자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행정 명령에서 연방 정부가 실제로 우리가 설교하는 것을 실천하고 우리 자신의 안보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가 관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며 “미국이 민간 부문에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를 요청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For now, it's ourselves that we manage," he said adding, "This is why the U.S. has asked the private sector to invest in improving cybersecurity."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 부처들이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해 정부가 요청하는 것을 실제로 시행하고 안보 문제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President Biden also said in a recent executive order that federal ministries actually implemented what the government requested to respond to ransomware attacks and ordered them to improve security issues.

이 관리는 “법무부와 재무부 등은 랜섬웨어 행위자와 네트워크를 교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상화폐는 새로운 영역이고, 강력한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한 규정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official said, "The Ministry of Justice and the Treasury are focusing on disturbing networks with ransomware actors," adding, "Virtual currency is a new area, and regulations on strong anti-money laundering are not in effect worldwide."

[녹취: 미 정부 고위 관리] “We've put a real focus on disrupting ransomware actors and networks, whether that's the work coming out of DOJ, whether that's the Treasury with the first ever designation because virtual currency is a new area, and the very strong anti-money laundering and other rules that we haven't placed globally on … currencies are not yet in place all around the world.”
[Recording: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우리는 랜섬웨어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교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DOJ에서 나온 일이든 간에, 그것이 재무부가 처음으로 지정한 것이든 간에 말입니다. 가상화폐는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력한 자금 세탁 방지 및 기타 규정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세상을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범정부적 4개 부문의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북한과 같은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The official reiterated that President Biden's recent focus on strategies in four pan-governmental sectors is to respond to ransomware attacks such as North Korea.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전략의 4개 부문은 ‘랜섬웨어 행위자와 인프라 교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회복력 강화’, ‘랜섬웨어 지급 세탁을 위한 가상화폐 오용 차단’과 ‘랜섬웨어 생태계 교란을 위한 국제협력’입니다.
The four areas of strategy announced by the Biden administration are "transfusion of ransomware actors and infrastructure," "strengthening resilience to ransomware attacks," "blocking misuse of virtual currency for ransomware payment laundering,"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disrupt the ransomware ecosystem."

이 관리는 랜섬웨어 공격 행위자는 국가적 범죄조직의 일종인 만큼 보다 폭넓은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official stressed the importance of broader international cooperation as ransomware attackers are a kind of national criminal organization.

[녹취: 미 정부 고위 관리] “Broader international cooperation is an important line of effort because these are kinds of national criminal organizations. They leverage global infrastructure and laundering networks to carry out their attacks. So working with our international partners is also something we are doing in parallel to our diplomatic efforts to ensure we can disrupt the ransomware ecosystem, the actors and the frankly illicit use of virtual currency that really drives the growth of ransomware.”
[Recording: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더 넓은 국제 공조는 국가 범죄 조직의 일종이기 때문에 노력의 중요한 선입니다. 글로벌 인프라와 세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격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랜섬웨어 생태계, 행위자, 가상 화폐의 불법 사용을 방해하여 랜섬웨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랜섬웨어 공격 행위자들은 “글로벌 사회기반시설과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을 수행한다”며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은 우리가 랜섬웨어 생태계와 행위자, 그리고 랜섬웨어 공격의 증대를 이끄는 가상화폐 불법 이용을 교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ansomware attackers then said, "We use global infrastructure and (fund) laundry networks to carry out attacks. Cooperation with international partners is taking place in parallel with diplomatic efforts to disrupt the illegal use of virtual currency that leads to an increase in ransomware ecosystem, actors and ransomware attacks."

미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The U.S. plans to accelerate global cooperation in responding to ransomware attacks with this meeting.

이 관리는 “이번 회담은 미국이 주도했지만 우리는 이것을 미국의 계획으로만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The official said, "The talks were led by the United States, but we don't see this only as a U.S. plan."

[녹취: 미 정부 고위 관리] “While the United States is facilitating this meeting, we don't view this solely as a US initiative. Indeed, we’re leading internationally bringing other countries together. Many governments have been indispensable in organizing the meeting, and four countries in particular, volunteer to lead that organize the specific thematic discussions; India for resilience, Australia for disruption, UK for virtual currency, and Germany for diplomacy.”
[Recording: Senior U.S. government official] "미국이 이 회담을 촉진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미국의 이니셔티브로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부들이 이 회의를 조직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해왔고, 특히 4개국이 구체적인 주제별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회복력을 위한 인도, 혼란을 위한 호주, 가상화폐를 위한 영국, 그리고 외교를 위한 독일.

미국은 다른 나라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국제적으로 주도하고 있고, 많은 나라 정부들이 회담 준비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The United States is leading the way internationally in bringing other countries together, and governments in many countries have played an indispensable role in preparing for the talks.

특히 인도와 호주, 영국과 독일은 각각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회복력, 교란, 가상화폐, 외교 등 특정 의제에 대한 논의를 조직하는 데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In particular, India, Australia, Britain, and Germany said they have voluntarily started to organize discussions on specific agendas such as resilience, disturbance, virtual currency, and diplomacy against ransomware attacks, respectively.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I'm Lee Joeun of VOA News.

출처 : VOA한국